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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따뜻한 여정: USB-C에서 아프리카의 우물가까지, ‘유니버설 기술’이 그리는 미래

  기술의 따뜻한 여정: USB-C에서 아프리카의 우물가까지, ‘유니버설 기술’이 그리는 미래 안녕하세요, 기술의 경계를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여러분! 우리는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일상 속에서 혁신적인 ‘유니버설 기술’의 편리함을 이미 누리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기기의 종류나 제조사에 관계없이 단 하나의 ‘USB-C’ 타입 충전기로 대부분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게 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은 물론, 다른 모바일 기기들마다 제각기 다른 충전 방식을 고수하여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표준'이라는 약속 아래 자유롭게 연결되는 세상이 도래하며, 우리의 삶은 더욱 간편해졌습니다. 저는 지난 칼럼에서 이 놀라운 변화가 거대한 공장과 첨단 자동차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이 기술의 여정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훨씬 더 넓고 따뜻한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아프리카의 우물가,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아마존의 밀림, 그리고 드넓은 몽골의 초원입니다. 산업 현장의 ‘개방형 표준’, 혁신의 시작 ‘유니버설 기술’의 개념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다시 짚어볼까요? 과거 산업 현장은 말 그대로 ‘폐쇄적인 생태계’였습니다. 특정 제조사의 로봇은 그 회사의 제어기와만 소통하고, 또 다른 회사의 센서는 해당 회사의 시스템에서만 작동하는 식이었지요. 이는 기업이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는 결과를 낳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설비를 구축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드는 원인이었습니다. 효율성은 물론, 혁신에도 걸림돌이 되는 구조였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개방형 표준’입니다. 제조 공장과 화학 플랜트에서는 ‘디지털 필드버스(Fieldbus)’라는 블록형 오픈 기술이 도입되면서 산업 기술 발전에 큰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