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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소금강 강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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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이 산은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981년에는 국내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아름다움과 경관은 높이 600m가 채 안 되는 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납니다. 이 산은 육산과 골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바위들이 대부분 산중턱 아래쪽에 몰려 있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형은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경로와 경관을 제공하며, 유적지 답사 및 산중 호수 산행지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남서쪽의 연대봉, 운대봉, 북바위 능선은 시루봉(515m), 노적봉, 철마봉(484m) 능선과 함께 이어져 있어, 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능선은 금성산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금성산성은 고려 시대에 처음 축성된 이후 조선 광해군 2년(1610)에 개보수되었습니다. 12년 뒤 조성된 내성에는 민가와 사찰뿐만 아니라, 곡식 1만6,000섬을 쌓아둘 수 있는 커다란 창고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역사적 유적은 이 지역의 문화유산으로서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을재로 불리는 추령마을에서는 매년 10월 보름에서 11월 중순까지 장승과 민속문화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해발 320m에 위치한 마을 입구부터는 1,000여 점의 장승이 솟대와 함께 서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며, 이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추천 코스는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강천사, 신선봉, 구름다리, 정상(왕자봉), 깃대봉을 거쳐 다시 매표소로 돌아오는 경로입니다. 이 코스는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각 지점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천사는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