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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대문에 광고 노출···카페지기와 광고수익 배분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이 자사 온라인 카페 대문에 광고 노출 기능을 처음으로 제공하고 카페지기와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인센티브로 카페 운영을 활성화해 다음을 떠난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들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카페는 지난 2023년 7월 10일부터 커뮤니티 운영 지원을 위한 광고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카페지기가 ‘카페 대문 꾸미기’에서 광고 설정을 허용하면 해당 대문 화면에 노출된 광고를 기반으로 수익이 정산되는 방식이다. 기존에도 카페지기 선택에 따라 다음카페에 광고 배너를 넣을 수 있었지만, 다음이 카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광고 수익 공유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페지기는 카페 관리 페이지 내 수익 메뉴를 통해 정산 정보를 등록하고 수익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지원 대상 카페는 전달 25일 순위 기준으로 ‘레전드’에 해당되는 경우다. 다음카페 순위는 카페 활동 점수에 따라 브론즈(1∼10단계), 실버(11∼50단계), 골드(51∼90단계), 플래티넘(91∼130단계), 다이아(131∼170단계), 레전드(171∼210단계) 등 총 6개로 나뉜다. 카페 순위가 다이아 이하로 하락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순위가 하락한 이후 한 달 동안 유예기간으로 설정해 한 달간의 활동이 다시 레전드에 진입하게 되면 지원 대상으로 유지된다. 카페지기는 매달 1일 카페 대문 꾸미기에서 카페 광고 설정 메뉴 노출 여부를 통해 지원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대상자로 확인되면 정산 등록과 수익 확인이 가능하다. 카페지기를 제외한 운영진에게는 해당 메뉴가 노출되지 않는다. 정산금은 매출이 발생한 시점(광고 허용 시점)으로부터 다음달 15일에 지급된다. 15일이 휴일이면 지급일은 전날이 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카페는 양도도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안정적으로 카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카페지기가 카카오 광고(비즈보드)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