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세계 최대·최초 친환경 선박 건조…주도권 뺏길라 한 ‘동분서주’
중, 세계 최대·최초 친환경 선박 건조…주도권 뺏길라 한 ‘동분서주’ 글로벌 조선 해양 시장의 패권 지형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거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던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중국의 매서운 추격과 역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인도한 데 이어,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 벌크선 인도까지 앞두면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절대적인 주도권을 행사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단순 물량 공세를 넘어 기술력과 규모로 시장 평정 중국 코스코(COSCO)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의 합작사인 난퉁코스코가와사키조선(NACKS)은 2만 4,168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홍콩 선사 OOCL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습니다. 길이 약 400m, 너비 61.3m, 높이 33.2m에 달하는 이 선박은 현존하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메탄올 연료는 기존 벙커C유 대비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0%, 이산화탄소 20% 이상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차세대 친환경 연료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중국 국영 조선사인 CSSC는 21만 톤급 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 벌크선 인도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탈탄소 시대를 열어갈 핵심 대안으로 평가받습니다. 과거 '가격 경쟁력'과 '물량'만을 무기로 내세우던 중국 조선소가 이제는 '최대'와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친환경 고급 선박 시장까지 장악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한국 조선소의 위기감과 초격차 기술을 향한 반격 한국은 HD현대중공업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과 암모니아 추진 가스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수주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발표한 '조선 제조업의 녹색 발전을 위한 실행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