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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의 국제적 동향과 경쟁 구도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의 국제적 동향과 경쟁 구도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도 초기 단계에 있지만,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각국의 동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의 도전 일본은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2019년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 운반선 '스이소 프론티어(Suiso Frontier)'를 진수했으며, 2022년에는 호주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일본으로 운송하는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 선박은 적재 용량이 1,250m³로 상용화 단계의 선박보다는 작지만, 액화수소 해상 운송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수소 기본 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수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호주와의 협력을 통한 수소 공급망 구축에 적극적입니다. 일본의 이러한 선제적 움직임은 한국에게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참고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럽의 움직임 유럽에서는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등이 액화수소 운반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의 빌헬름센(Wilhelmsen)은 '하이드로젠 바이킹(Hydrogen Viking)' 프로젝트를 통해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가즈트랜스포트(GTT)는 액화수소 저장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유럽 그린딜'과 '수소 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수소를 핵심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북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생산된 그린 수소를 유럽으로 운송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높아,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 미국은 에너지부(DOE)를 중심으로 '수소 프로그램(Hydrogen Prog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