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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북극항로를 기피하는 이유

 운송거리 확 줄이는데… 해운업계, 북극항로를 기피하는 이유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항로가 새로운 해운 경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잇는 최단 거리의 해상 경로로, 기존의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것보다 운송 거리를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해운업계는 여전히 북극항로 이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북극항로의 가능성과 해운업계가 이를 기피하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  북극항로의 매력: 운송 거리와 시간 단축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거리를 약 40%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경로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 상하이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의 거리는 기존 수에즈 운하 경로를 이용하면 약 2만 km에 달하지만,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약 1만 2천 km로 줄어듭니다. 이는 운송 시간이 약 10~15일 단축된다는 의미입니다.   운송 거리와 시간이 줄어들면 당연히 연료 소비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해운업체들에게 연료비 절감과 함께 탄소 배출량 감소라는 환경적 이점도 제공합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재, 북극항로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해운업계가 북극항로를 꺼리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운업계는 북극항로 이용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주요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불확실한 기후 조건 북극은 여전히 극한의 환경을 가진 지역입니다. 여름철에는 일부 빙하가 녹아 통행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얼음이 남아 있는 구간이 많습니다. 또한 날씨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항로 이용에 있어 예측 불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선박 안전과 직결되며, 보험비 상승과 같은 추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2. 제한적인 인프라 북극 지역은 항만 시설, 연료 보급소, 구조 지원 시스템 등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만약...

EU CBAM 제도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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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CBAM 제도란 무엇인가요? 🌍 최근 유럽연합(EU)에서 도입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 제도는 EU 내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외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고려하여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러한 제도는 특히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수출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U CBAM은 2023년 10월 1일부터 전환 기간이 시작되며, 이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이 시기 동안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보고하고 인증서를 제출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후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이 시작되며, 이때부터는 탄소 배출량에 따라 인증서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제도 설명 📊 CBAM의 주요 목표는 EU 내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특정 제품군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에 따라 추가 비용을 부과합니다. 주요 대상 제품으로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EU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이 제도는 2026년부터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각국의 기업들은 이 제도에 맞춰 탄소 배출량을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EU에 대한 철강 수출이 5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이 제도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대응 전략 🛠️ 한국 기업들은 CBAM에 대응하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첫째, 탄소 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보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합니다. 셋째, EU의 규제 변화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들은 CBAM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효과...

에너지 자원의 탄소 배출량 비교 - 벙커C유, 암모니아, LNG, LPG, 메탄올

 에너지 자원의 탄소 배출량 비교 - 벙커C유, 암모니아, LNG, LPG, 메탄올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자원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에너지 자원들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벙커C유, 암모니아, LNG(액화천연가스), LPG(액화석유가스), 메탄올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1. 벙커C유 벙커C유는 주로 선박 연료로 사용되는 고점도 중질유입니다. 이 연료는 높은 탄소 함량과 황 함량으로 인해 연소 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을 배출합니다. 벙커C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선박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점차 다른 대체 연료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2. 암모니아 암모니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연료 중 하나입니다. 암모니아 자체는 탄소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고려해야 합니다. 암모니아는 특히 해양 산업에서 벙커C유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연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LNG(액화천연가스) LNG는 천연가스를 액화한 형태로, 주로 선박과 발전소에서 사용됩니다. LNG는 벙커C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탄소 배출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연가스의 주요 성분인 메탄은 연소 시 이산화탄소와 물만을 생성하기 때문에, 다른 화석 연료보다 깨끗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메탄 누출이 발생할 경우 온실가스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4. LPG(액화석유가스) LPG는 프로판과 부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가스로, 가정용 난방 및 요리, 차량 연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LPG는 연소 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황산화물과 같은 ...

해양산업에서 선박해체,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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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십 재활용은 최근 해양 산업에서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린십 재활용의 정의와 전통적인 선박 해체 방식, 해체 지역의 현황, 국제 협약, 향후 제약 사항 및 전개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린십 재활용은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선박을 해체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선박의 구조물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선박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회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선박 해체 방식 전통적인 선박 해체 방식은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이루어집니다.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이 대표적인 해체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선박을 해체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고, 주로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과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체 지역의 현황 해체 지역은 선박 해체 산업의 중심지로, 대부분의 해체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이 지역들은 대개 해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선박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에서는 환경 오염과 노동자의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선박 해체 관련 국제 협약 선박 해체와 관련된 국제 협약은 2009년 홍콩 국제 협약이 대표적입니다. 이 협약은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선박 해체를 위한 기준을 제정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선박 소유자는 해체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해체 작업은 인증된 시설에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은 해체 과정에서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향후 선박 해체의 제약 사항 향후 선박 해체에는 여러 제약 사항이 존재합니다. 첫째,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체 과정에서의 유해 물질 처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둘째, 선박 해체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 절감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철강업의 쇠퇴 원인과 현상,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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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철강산업은 오늘날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포항은 그 중심에 있으며, 여러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철강업의 현황과 포항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 위기의 원인과 극복 대책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철강업 현황 현재 한국의 철강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함께 수요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 조선, 자동차 산업의 둔화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철강 수요가 줄어들고, 가격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인한 생산량 감소는 위기의 심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철강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철강 수출 감소를 보여주는 캡션입니다. 포항의 현재 상황 포항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철강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재 포항의 상황은 매우 안좋습니다. 인구는 감소하고, 상권은 축소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자리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빈 상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과거의 포항 산업 현장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위기 원인 분석 철강업의 위기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의 과잉생산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으로, 자국 내 소비 부진으로 과잉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철강업체의 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국내 건설 경기가 침체된 점입니다. 건설 경기가 둔화되면서 철강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철강 산업의 순환 구조를 나타내는 다이어그램입니다. 위기 극복 대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첫째, 품질 높은 제품으로 차별화해야 합니다. 고급 철강 제품을 생산하여 수익성을 높여야 합니다. 둘째,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시장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