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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탄소 제로’ 시대 이끌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핵심은 ‘안전 시운전’… 표준 절차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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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탄소 제로’ 시대 이끌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핵심은 ‘안전 시운전’… 표준 절차와 과제 글로벌 해운업계의 탄소중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과 ‘무탄소 연료’에 대한 검색량과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최종 진화 형태로 꼽히는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암모니아(NH3)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완벽한 무탄소 연료지만, 특유의 강한 독성과 부식성으로 인해 건조 후 진행되는 ‘시운전 절차(Commissioning)’의 안전성 확보가 상용화의 가장 큰 관건으로 지목된다. 1. 안벽 시운전(Dock Trial): 가스 누출 차단 및 연료 공급 시스템 검증  암모니아 추진선의 시운전은 일반 상선이나 기존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보다 훨씬 엄격한 통제하에 진행된다. 조선소 안벽에 선박을 계류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안벽 시운전의 핵심은 ‘독성 제어’와 ‘연료 공급망의 기밀성’ 확인이다. 우선 암모니아 벙커링 전, 질소(N2)를 이용해 이중 배관의 누출 여부를 확인하는 퍼징(Purging) 작업을 거친다. 이후 실제 암모니아를 주입해 연료 공급 시스템(FGSS)의 압력과 온도를 제어하며 엔진 앞단까지 연료가 안전하게 이송되는지 점검한다. 이때 가스 누출 감지기(Gas Detector)의 반응 속도와 누출 시 즉각적으로 연료를 차단하는 비상 차단 시스템(ESD, Emergency Shutdown Device)의 정상 작동 여부를 수차례 반복 테스트한다. 2. 해상 시운전(Sea Trial): 이중연료 엔진 성능 및 배기가스 후처리 점검  안벽 테스트를 통과한 선박은 실제 해상으로 나가 추진 시스템의 종합적인 성능을 검증한다. 해상 시운전에서는 기존 선박용 디젤 연료(MGO 등)로 먼저 시동을 건 뒤, 암모니아 모드로 전환하는 ‘이중연료(Dual Fuel) 엔진 전환 테스트’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암모니아는 발화점이 높고 연소 속도가 느려 엔진 내 미연소 가스(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