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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발주 약세 현황 및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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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발주 약세 현황 및 배경 최근 조선업계는 선주들의 신조 투자 결정 주저로 인해 수주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세는 적어도 2025년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다가 2028년경에야 유의미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 해운 분석기관인 Drewry는 이러한 수주 약세의 배경으로 여러 복합적인 요인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관세 인상, 중국 건조 선박에 대한 미국의 견제 정책, 그리고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탄소중립 규제 등이 세계 무역 전망을 빠르게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선박 발주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요 영향 요인 분석 1. 지정학적 리스크 및 무역 불확실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촉발된 홍해 사태는 컨테이너선, 탱커, LNG선 등 해운 시장의 운임 상승을 가져왔으나, 이러한 국지적 분쟁이 종식될 경우 컨테이너선과 LNG선의 공급 과잉이 가시화 되고 탱커 운임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Drewry는 2025년에는 공급망 혼란 완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운임이 완화되고 부채가 증가하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전쟁과 같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은 세계 무역 흐름을 교란시키고 해운 수요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선주들이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신하기 어렵게 만들어 신규 선박 발주를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2. IMO의 환경 규제 강화 IMO는 국제 해운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기조치(Mid-Term Measure)'를 논의해왔습니다. 지난 4월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중기조치가 승인되었으며, 이 조치는 IMO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개정안에 포함되어 오는 10월 IMO 회의에서 채택된 후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

한화오션 최근 뉴스 요약

  한화오션 최근 뉴스 요약 최근 국내 조선업계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과 함께 국내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한화오션은 1분기의 부진을 딛고 2분기에 상당한 반등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조선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LNG 운반선 시장 및 미국 시장 공략 ​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되는데요, 미국은 자국 내 LNG 운반선 건조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해외 조선소들에게는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LNG 운반선 건조 역량을 높이는 데 투자하고 있습니다. 도크를 확장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도장 시설을 개선하는 등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이와 관련하여 한화오션의 미국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 추진 소식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필리조선소 인수는 미국의 해상 운송법인 존스법(Jones Act)과 관련하여 한화오션이 미국 내에서 직접 선박을 건조하거나 수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한화오션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며,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 군용 함정 시장 및 방산 분야 강화 ​ 한화오션은 상선뿐만 아니라 군용 함정 시장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용 함정 건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로이드 선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해양 방위산업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마덱스(MADEX) 2025 방산 전시회에 한화 방산 3사가 통합관으로 참가하여 미래 해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통합 방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도 한화오션의 방산 역량을 보여줍니...

국내 LNG선, 줄잇는 '고철행'

  국내 LNG선, 줄잇는 '고철행'...일주일새 4척 해체, 세대교체 가속 ​ 현대LNG해운, 노후 증기선 2척 총 3840만 달러에 매각 완료 환경규제 강화·연료효율 저하에 퇴출 가속…친환경 신조선 시대 눈앞 ​ "국내 액화천연가스, LNG 선박들이 노후화로 인해 빠르게 교체되며 '고철행' 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무려 4척의 낡은 LNG 증기선이 해체용으로 한꺼번에 매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국내 LNG 선대(船隊)의 세대교체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대LNG해운 역시 보유하고 있던 노후 증기 터빈 방식의 LNG 운반선 2척을 해체 매각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총 3,840만 달러에 매각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노후 선박들이 줄지어 해체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기존 증기선의 낮은 연료 효율성이 꼽힙니다. 국제해사기구, IMO를 중심으로 전 세계 해운 분야에서 탄소 배출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에 건조된 증기 터빈 방식의 선박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연료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으로 인해 더 이상 경제적, 기술적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졌습니다. 운항 비용 증가와 더불어 새롭게 도입되는 엄격한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적 개조 역시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국내외 선사들은 친환경적이고 연료 효율이 높은 최신 사양의 LNG선으로 선대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조되는 LNG 운반선에는 고효율 엔진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설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18만㎥급 LNG 운반선인 '셀시우스 갈라파고스'호처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선박들이 해상 물류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조선 발주 확대는 카타르나 미국 등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LN...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선박의 선주사 정보

  최근 1달 내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선박의 선주사 정보를 조사해보았습니다. 2025년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의 정보입니다. 1. HD한국조선해양 - 오세아니아 선사 컨테이너선 수주 선주사 정보 선주사 : CMA CGM (프랑스 해운사) 홈페이지 :  https://www.cmacgm-group.com/ 이메일 :  customer.service@cma-cgm.com  (고객 서비스) 비즈니스 문의 :  commercial@cma-cgm.com 수주 내용 컨테이너선 22척, 총 2조 5,354억 원 규모 2025년 4월 말 수주 확정 2. 한화오션 - LNG운반선 수주 선주사 정보 선주사 : Maran Gas Maritime (그리스 앙겔리쿠시스 그룹 소속) 홈페이지 :  https://www.marangas.com/ 이메일 :  info@marangas.com  (대표 이메일) 비즈니스 문의 :  chartering@marangas.com 수주 내용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 약 6,000억 원 규모 2025년 5월 초 수주 확정 3. 삼성중공업 - 셔틀탱커 수주 선주사 정보 선주사 : AET Tankers (말레이시아 MISC 그룹 소속) 홈페이지 :  https://www.aet-tankers.com/ 이메일 :  aetukinfo@aet-tankers.com  (영국 사무소) 비즈니스 문의 :  commercial@aet-tankers.com 수주 내용 15만톤급 셔틀탱커 2척, 약 4,500억 원 규모 2025년 4월 말 수주 확정 4. HD현대미포조선 - 중형 제품운반선 수주 선주사 정보 선주사 : Torm A/S (덴마크) 홈페이지 :  https://www.torm.com/ 이메일 :  mail@torm.com  (대표 이메일) 비즈니스 문의 :  chartering@torm....

HD현대의 조선소 자동화에 대해

  HD현대의 조선소 자동화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HD현대는 최근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입니다. 주요 내용 AI 기반 설계 및 생산 시스템 선박 설계 과정에 AI를 도입하여 최적화된 설계를 빠르게 생성 생산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성 극대화 로봇 용접 시스템 위험하고 정밀한 용접 작업을 로봇이 수행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및 작업 안전성 향상 용접 품질 일관성 유지 및 생산성 향상 디지털 트윈 기술 실제 조선소와 동일한 가상 환경을 구축 생산 과정 최적화 및 문제점 사전 발견 자율주행 물류 로봇 조선소 내 자재 운반을 자율주행 로봇이 담당 물류 효율성 증대 및 인력 비용 절감 기대 효과 생산성 향상: 작업 시간 약 30% 단축 예상 비용 절감: 인건비 및 자재 낭비 감소 안전성 개선: 위험 작업 자동화로 산업재해 감소 품질 ...

미군 함정 MRO 수행 현황

최근 미군의 MRO 수행 현황 조사 미군 함정 MRO 수행 현황 미 해군 MRO 수행 장소 미 해군 자체 조선소 미 해군은 4개의 자체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의 정비를 담당합니다  노퍽 해군 조선소(Norfolk Naval Shipyard) 퍼젯 사운드 해군 조선소(Puget Sound Naval Shipyard) 포츠머스 해군 조선소(Portsmouth Naval Shipyard) 펄 하버 해군 조선소(Pearl Harbor Naval Shipyard) 민간 조선소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제외한 대부분의 함정은 민간 조선소에서 MRO를 수행합니다  주요 민간 조선소로는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 제너럴 다이내믹스(GD) 등이 있습니다 최근 변화: 해외 조선소로 확대 정비인력 부족 및 정비시설 부족 문제로 인해 미 해군은 MRO 수행 장소를 해외 조선소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소 참여 : 한화오션: 2023년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을 위해 경쟁 중입니다  일본 조선소 참여 : 일본 조선소들도 미 해군 MRO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한일전"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MRO 시장 규모 및 특징 시장 규모 : 미국은 향후 30년간 매년 약 42조원 규모의 군함 발주와 10조원 규모의 MRO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간 총 55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경 : 미국 조선업의 쇠퇴로 인해 자국 내 함정 정비 능력이 부족해졌습니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의 여파로 미국 조선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중국 해군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2016년 '355 Ship Goal'을 설정했으나, 자국 조선소 능력만으로는 달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미국은 함정 MRO 시장을 해외 조선소에 개방함으로써 한국 조선업계에 ...

세계1위 선사 MSC가 중국 발주를 머뭇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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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MSC(지중해 해운회사)가 중국에 선박 발주를 머뭇거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글로벌 해운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많은 이들이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조선업의 위상, 미래 전망, 한국 조선업의 현실, 그리고 이에 대한 한국 조선사의 대응 전략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현재 중국 조선업은 세계 조선업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선박 건조량 면에서 중국은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저렴한 인건비, 첨단 기술력의 도입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중국 조선소들은 빠른 생산 속도와 높은 품질을 내세우며 글로벌 선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이면에는 중국 내의 여러 문제점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환경 규제의 강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슈가 조선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조선업의 발전은 MSC와 같은 글로벌 선사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이러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MSC는 발주를 재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중국 조선업의 신뢰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 조선업의 미래 중국 조선업의 미래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조선업을 국가의 중요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조선업계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LNG 선박과 같은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중국 조선업체들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MSC와 같은 선사들이 발주를 머뭇거리는 것은 중국의 조선업이 겪고 있는 품질 문제와 기술력에 대한 의문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선사들에게는 이러한 요소들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조선업의 미래 한국 조선업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