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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업의 재도약, '사람'이 미래 경쟁력이다: 위기와 기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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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조선업의 재도약, '사람'이 미래 경쟁력이다: 위기와 기회 사이 대한민국 조선업이 3년 연속 연간 10조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초호황기를 맞이했습니다. 'K-조선'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우리 선박들은 이제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기술의 결정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 삼성, 한화 등 조선 3사가 3년 치의 일감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황 속에서도 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K-조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최근 전문가들은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핵심 키워드로 '사람'을 지목했습니다. 1. 기술력 그 이상의 가치: 쇄빙선과 시장의 변화 현재 K-조선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압도적인 건조 능력과 기술적 난도가 높은 선박을 만들어내는 전문성입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항로가 열리면서 얼음을 깨고 나가는 '쇄빙 선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나 러시아 등 경쟁국들이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건조할 때, 한국은 단 2년 만에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가진 선박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압축 건조 능력'은 경남 조선업이 가진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입니다. 2. 추격하는 중국, 흔들리는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 물론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의 추격은 매섭습니다. 과거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던 중국은 이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시장까지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LNG선 수주 실적에서 한국과 중국이 50대 50의 비율을 보였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술의 격차를 더욱 벌리거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야 합니다. 3. 마스(MaaS) 프로젝트: 미국 시장이라는 새로운 돌파구 새로운 기회의 문도 ...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인력 양성이 승부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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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인력 양성이 승부처가 되다 최근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을 둘러싼 수주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맞붙은 가운데, 단순히 잠수함의 성능이나 기술력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입니다. 독일의 TKMS는 나토(NATO) 호환성이라는 전통적인 강점을 내세우며 수십 년간 다져온 물류 네트워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이 직면한 가장 큰 숙제인 ‘인력난’을 정확히 조준한 맞춤형 패키지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해군의 잠수함 운영 능력이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인프라와 유지보수 인력 부족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신형 잠수함을 도입하더라도 이를 운용하고 정비할 전문 인력이 없다면 항구에 묶여 있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지적을 발판 삼아 단순한 기기 납품이 아닌, 현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현지 대학들과 협력하여 해양·방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수소 및 LNG, 우주항공 등 그룹사 차원의 산업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캐나다 자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여 향후 수십 년간 이어질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에 필수적인 고급 인력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또한,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은 북극해 순찰에 최적화된 체급과 승조원 거주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 역시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을 통해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방산 강국으로서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최종 선택은 누가 더 실효성 있게 현지의 고질적인 인력과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CPSP 사업은 단순한 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