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살 때 16년을 견뎠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왕좌를 차지한 결정적 비결
제목 : 아무도 안 살 때 16 년을 견뎠다 , SK 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왕좌를 차지한 결정적 비결 인공지능 (AI) 혁명의 시대 , 엔비디아 (Nvidia) 의 GPU 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 입니다 . 그리고 이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1 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기업은 바로 대한민국 반도체의 자존심 , SK 하이닉스입니다 . 불과 수년 전만 해도 ‘ 개발비도 건지지 못할 비운의 오지 ’ 로 불리던 기술이 어떻게 세계 IT 산업의 핵심 심장으로 부상했을까요 ? 16 년간의 집념과 혁신이 만든 SK 하이닉스의 HBM 성공 신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 1. 모두가 주저할 때 호수에 뛰어든 16 년의 집념 SK 하이닉스의 HBM 신화는 2000 년대 중반으로 올라갑니다 . 당시 D 램의 미세화 공정이 한계에 다다르자 ,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TSV(Through 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 기술이 대안으로 부상했습니다 . 그러나 높은 투입 비용과 난해한 생산 공정 , 그리고 확실하지 않은 수요 때문에 글로벌 반도체 공룡들은 선뜻 개발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 SK 하이닉스는 2009 년 선제적으로 TSV 전담 팀을 출범시켰고 , 2013 년 AMD 와 손을 잡으며 세계 최초 1 세대 HBM 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 2. ‘ 흑역사 ’ 와 ‘ 아오지탄광 ’ 이라 불리던 고난의 시기 최초 개발의 기쁨도 잠시 , 시장의 반응은 냉혹했습니다 . 당시 시장에는 HBM 의 가공할 속도와 성능을 감당할 컴퓨팅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 " 너무 일찍 나왔다 " 는 평가 속에 HBM 프로젝트는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내몰렸습니다 . 내부에서조차 " 개발비를 건지기 어렵다 " 는 우려가 쏟아졌고 , 2 세대 HB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