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000660/매수)||또 하나의 원동력 CPU

 또 하나의 원동력 CPU




목표주가 및 밸류에이션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00만원(기존 166만원)으로 20% 상향한다. 12개월 선행 BPS(기존 26F) 601,967원에 목표 P/B 배수 3.4배(글로벌 Pure 메모리 제조사의 평균)를 적용했다. 이제는 성장률을 논할 레벨이 아니다. 이미 90%대의 ROE가 목전에 있고 P/B는 2.0배에 불과해 성장보다는 고마진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할 때다.


1Q26까지는 제한된 출하(=원가 제한) 가운데 ASP 상승으로 이익률의 급등이 동반되었다. 2Q부터는 출하량도 증가하며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점차 개선폭은 더뎌지겠으나 이익률 상승은 지속될 것이다. 2Q26F/26F/27F 영업이익은 각 64.4조원(QoQ +71%)/279조원(YoY +492%)/459조원(YoY +65%)으로 추정한다.


또 하나의 원동력 CPU와 LPDDR


지난 22일 공개된 TPU v8에서는 메모리의 중요도가 더욱 부각되었다. 학습용으로 특화된 TPU v8t는 Ironwood(v7) 대비 HBM3E 용량을 192GB에서 216GB로 확대했다. 또한, 추론 전용인 TPU v8i는 HBM3E 288GB로 v7 대비 +50% 확대했고, SRAM을 384MB로 3배 확대 탑재해 추론 연산에서의 메모리 의존도를 확인했다.


또한, CPU 수요 강세의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24일 인텔의 1Q26 콜에서 DCAI 부문 매출액이 $5.1B(QoQ +7%)로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3월 이후 서버용 CPU 가격이 20% 이상 급등했음을 밝혔다. AI 워크로드가 학습 → 추론 → 에이전틱으로 이동하면서 GPU:CPU 탑재 비율이 8:1 → 4:1 → 1:1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에이전트 AI가 외부 API 호출, 툴 사용, 멀티 에이전트 간 조율 등 전체 흐름을 제어하고 작업 순서를 결정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은 GPU가 아닌 CPU의 영역이다. 엔비디아도 CPU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독립형 Vera CPU 랙을 공개했으며, 23일 메타도 아마존 Graviton CPU를 수천만개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CPU 수요 강세는 DDR/LPDDR 등 컨벤셔널 DRAM 수요로 직결된다. 특히, 엔비디아의 CPU가 Vera에서 차세대인 Rosa(예상)으로 넘어가며 LPDDR6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동사는 ISSCC 2026에서 1c nm 공정 기반 16Gb LP DDR6 DRAM을 공개했으며, 최대 14.4Gb/s/pin의 전송 속도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