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산업 기술 트렌드 리포트: FGSS 및 친환경 선박

 


조선·해양 산업 기술 트렌드 리포트: FGSS 및 친환경 선박


1. FGSS(Fuel Gas Supply System) 시운전 및 기술 동향

  • 중국 Hengli Heavy Industry, 초대형 선박 FGSS 시운전 역량 강화 추진

    • 국가: 중국 / 기업: Hengli Heavy Industry (헝리중공업) / 일자: 2026년 4월 28일 중국 헝리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VLAC(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및 LNG 추진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인도를 위해 FGSS 시운전(Commissioning)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FGSS는 연료 탱크의 가스를 엔진 공급 조건에 맞춰 가압 및 기화시키는 핵심 설비로, 시운전 단계에서의 정밀한 제어 로직 검증이 선박의 안전성을 결정짓습니다. 헝리중공업은 특히 FGSS 내 고압 펌프와 열교환기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시운전 기간을 단축하고, 실제 연료 주입 전 가스 트라이얼(Gas Trial)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표준화 프로세스를 구축 중입니다. 이는 중국 조선소들이 하이테크 선박 시장에서 한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 한국 HD현대중공업, 고압 FGSS 자동 제어 시스템 시운전 성공

    • 국가: 대한민국 / 기업: HD현대중공업 / 일자: 2026년 3월 15일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가스 연료 공급 장치인 FGSS의 지능형 시운전 자동화 솔루션을 신조선에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이번 시운전은 엔진 부하 변동에 따른 가스 공급 압력의 미세 조절 성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진동과 온도 변화를 사전에 감지했습니다. 특히 고압 엔진(ME-GI)에 최적화된 FGSS 시운전 노하우는 향후 인도될 가스선들의 운항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HD현대 측은 시운전 단계에서 수집된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유지보수(MRO) 서비스와 연계하는 스마트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 독일 MAN Energy Solutions, FGSS 및 엔진 통합 시운전 가이드라인 발표

    • 국가: 독일 / 기업: MAN Energy Solutions / 일자: 2026년 2월 10일 글로벌 엔진 제조사인 MAN Energy Solutions는 이중연료 엔진과 FGSS 간의 인터페이스 최적화를 위한 최신 시운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선박 인도 전 FGSS 시운전 과정에서 엔진 제어 시스템(ECS)과의 동기화 오류로 인한 중단 사례를 줄이기 위해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 테스트 도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연료 주입 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FGSS의 비상 차단 밸브(ESD) 및 압력 조절 밸브의 작동을 완벽히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시운전 기간 중 발생하는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방지하고, 환경 규제에 따른 메탄 슬립 최소화 설정을 정교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암모니아 및 수소 추진 선박 개발 현황

  • 삼성중공업, 'Compass H2' 기반 수소 추진선 상용화 기술 확보

    • 국가: 대한민국 / 기업: 삼성중공업 / 일자: 2026년 5월 2일 삼성중공업은 독자적인 녹색 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인 'Compass H2'를 적용한 수소 추진 선박의 핵심 설계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이 선박은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탄소 배출을 완전히 차단하며, 대용량 수소 연료전지와 전기 추진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수소 추진선은 극저온 유지 기술과 폭발 방지를 위한 고도화된 안전 설계가 필수적인데,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 연료 공급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기화기 및 밸브의 국산화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번 기술 확보는 IMO의 탄소 중립 규제 대응을 넘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점하려는 한국 조선업계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 일본 Mitsui O.S.K. Lines(MOL),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벌크선 발주 계획

    • 국가: 일본 / 기업: Mitsui O.S.K. Lines (MOL) / 일자: 2026년 4월 12일 일본 최대 해운사인 MOL은 2026년 하반기 인도를 목표로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벌크선 건조를 추진 중입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수소와 함께 차세대 무탄소 연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만 독성과 부식성 문제가 있어 연료 공급 시스템(LFSS)의 기밀 유지와 비상 배출 시스템(Vent Stack) 설계가 핵심 과제입니다. MOL은 일본 조선소들과 협력하여 암모니아 엔진의 연소 효율을 높이고,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스크러버 통합 설계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 가속화에 따른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에너지 물류망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노르웨이 Kongsberg Maritime, 수소 추진 연안 페리 시스템 공급 계약

    • 국가: 노르웨이 / 기업: Kongsberg Maritime / 일자: 2026년 3월 20일 노르웨이의 해양 기술 전문 기업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은 북해 노선에 투입될 수소 추진 페리의 통합 추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소형 연안 선박부터 수소 연료를 실증하여 대형 상선으로 확대 적용하는 유럽의 'Hydrogen Way' 전략의 일환입니다. 콩스버그는 수소 연료전지 스택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통합 제어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율 운항 기술을 접목하여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 최적 항로 알고리즘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은 유럽 내 수소 벙커링 인프라 구축과 연계되어 있어, 향후 글로벌 수소 선박 시장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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