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쿠터 업그레이드 기록1

 


토바이 업그레이드 과정

처음에 오토바이를 구입한다는게 엄두가 안났다. 오토바이 구입 비용도 없고, 보험료도 엄청비싸게 나올 것 같아서 금전적으로 도저히 살 엄두가 안났다.
그래서 돈 한푼 안들이고 배달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려고했다. 하지만 초기에 구입비용이 수십만원부터 백만원 이상이 필요했다. 주행거리도 50km 미만이었다. 우선 금전적인 면에서 선택하기 힘든 케이스였다.
그때 눈에 들어온게 비아지오 렌탈형 전기자전거 였다. 주행거리도 130km라고 하니 꽤 쓸만했다. 특히나 초기 인수비용이 0 였다.
그래서 비아지오 전기자전거를 선택하기로 하고 연락을 해서 택배로 받아서 조립을 하고 배달일을 시작했다. 
약 1달간 이걸로 배달을 했는데, 실제 주행거리는 70km 정도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저어줘야 130km주행이 가능했다, 야간에만 하면 70km정도면 딱 맞았다.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이 되면 주행거리가 부족했다. 그래서 배터리를 하나더 구입하려고 하니 50만원이 추가로 들어간다는 거였다, 그리고 자전거로 장시간 하다보면 의자가 불편해서 엉덩이가 아프고, 허리가 너무 아팠다, 안장을 바꿔도 조금은 더 편해졌지만 불편한건 마찬가지 였다. 그래서 이 불편하고 주행거리가 짧은 자전거에 50만원을 더 투자하는 건 맞지않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던 중 당근에서 35만원 짜리 스쿠터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스쿠터를 사게된 과정은 별도로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
그리고 이 오토바이는 나의 무지로 인해 약 1달후에 영원히고장나버리고 말았다. 나는 오토바이 엔진오일도 자동차처럼 1만 km는 타는줄 알았다.그래도 좀 타다보니 찜찜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2000km라고 검색이 되어서, 감으로 대략 계산해보니 2000km이상을 탄거 같아서 다음주 월요일에 오토바이 가게 문 열면 오일을 바꿔야 겠다고 생각하고 달리는데 갑자기 가는 중간에 오토바이가 멈췄다. 멈춘곳이 바로 오토바이 가게앞이라 오토바이를 거기로 올겨놓고 전기자전거로 바꿔서 배달을 계속했다. 다음날 가계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엔진이 눌어붙었다고 했다. 역시나 우려하던대로 엔진오일이 문제가 되어서 엔진이 고착된거 였다.
그리고는 급히 당근을 검색해서 오토바이를 하나 더 구입했다. 역시나 가격은 35만원 짜리로 했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스쿠터를 타고 배달을 했다. 기름을 두어번 바꾸고 나니 엔진에서 오일이 엄청 새는걸 알았다, 그리고 몇번 넘어자고 나니 앞쪽 플라스틱 커버도 너덜거렸다.
그렇게 엔진오일이 새는 걸 알고 수시로 보충해가며 타던 어느날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는데 집앞사거리에서 앞에 포터가 작은 작원으로 좌회전해서 내쪽으로 왔다. 나는 즉시 멈추었지만 포터는 날 못봤는지 계속 와서는 내 스쿠터 앞쪽을 받고말았다. 안그래도 허술했던 나의 스크터는 앞쪽 플라스틱 커버가 그냥 내려앉았다. 일단은 나도 배달을 가야하고 포터도 택배일을 해야하니 투명테이프로 대충 응급처리를 하고 헤어졌다.
오후5시쯤 되니 포터 차주에게서 연락이 와서는 내 오토바이 연식이 오래되서 부품을 못구해 수리가 불가하니 자기가 타던 오토바이를 가져가라고 했다. 직접가서 확인하니 13.5마력 조이맥스 스쿠터였다. 이렇게해서 나의 3번째 스쿠터가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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