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부자가 된다?
노인의 소비 선택
- 상황 설명: 여든 살이 넘은 어른이 자산과 관련하여 두 가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선택지:
1. 현금 4억 원을 한꺼번에 받기
2. 매달 150만 원 정도의 돈을 받기
- 예상 선택: 필자는 그분이 평생 4억 원이라는 큰돈을 만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현금 4억 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 실제 선택: 그러나 그분은 억 단위의 큰돈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 이유: "지금 나이에 그 돈을 가져서 뭘 할 건가. 집을 살 것도 아니고, 차를 살 것도 아니고, 사업을 할 것도 아닌데."
- 결론: 노인은 큰돈을 보유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돈을 쓰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돈을 쓰지 않는 이유
- 소비에 대한 태도: 노인은 매달 150만 원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 이미 공무원 연금으로 매달 200만 원씩 받고 있어 생활에 부족함이 없다.
- 소비의 변화:
- 나이가 들면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조차 힘들어지며, 주로 집밥을 먹게 된다.
-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소화 문제를 걱정하게 된다.
- 여행에 대한 인식:
- 80대가 되면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몸이 괜찮을지 걱정이 앞선다.
- 큰 결심을 하고 어쩌다 갈 수 있는 여행은 드문 경우이다.
소비의 변화와 노인
- 소비의 필요성: 매달 150만 원이 더 들어오면 그 돈을 써야 의미가 있다.
- 그러나 여든 넘은 나이에 변화를 원하지 않게 된다.
- 변화의 위험:
- 80대의 변화는 신체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 예를 들어, 하루 몇백 미터만 더 걸어도 다리에 무리가 간다.
- 생활 유지: 노인은 현재의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하며, 변화가 필요 없다고 느낀다.
노인의 자산과 경제 문제
- 경제적 현상: 노인들이 돈을 쓰지 않는 것은 최근 선진국의 주요 경제 문제 중 하나이다.
-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소비가 줄어들었다.
- 일본의 사례: 일본에서도 부유한 노인이 돈을 쓰지 않고 부자로 죽는 것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 한국의 상황: 한국에서도 노인의 자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순자산의 40%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에게 집중되고 있다.
한국의 노인 자산 증가
- 자산 증가 추세:
- 2022년 한국의 만 60세 이상 노인의 순자산은 3658조 원에서 2023년 3856조 원, 2024년 4307조 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 비율로는 2023년에 5.4%, 2024년에는 11.7% 증가하였다.
- 경제 성장률과 비교: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연 2% 정도인 반면, 노년층 자산은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 결론: 한국의 부는 노인층에 몰리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 소비 심리의 원인: 노인이 돈을 쓰지 않는 이유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 예를 들어, 75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하고 돈을 다 쓰면, 예상보다 오래 살 경우의 불안감이 존재한다.
- 노후 자금의 중요성:
- 자산이 일정 규모 이하인 경우, 노후 자금을 아껴야 한다.
- 그러나 자산이 몇십억 원을 초과하면 빈털터리가 될 염려가 없다.
- 결론: 노인은 재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부자 노인의 소비 패턴
- 부자 노인의 특징: 부자 노인은 '돈 못 쓰는' 부자이다.
- 나이가 들면서 소비가 줄어들고 돈이 쌓이게 된다.
- 소비의 어려움:
-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기 어려워진다.
- 젊을 때는 새로운 운동을 시도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부상의 위험이 크다.
- 부자 되는 과정:
- 노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어들면서 부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
결론 및 저자 소개
- 저자 소개: 최성락 박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학 박사학위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현재 활동: 동양미래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투자로 50억 원 자산을 만든 후 퇴직하여 파이어족으로 지내고 있다.
- 정보 제공: 유튜브와 포털에서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하면 다양한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