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사업

 LG전자, 베어로보틱스 인수 및 로봇 사업의 청사진

최근 LG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어로보틱스는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하정우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콜옵션 행사 및 지분 확보

LG전자는 이사회를 통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30%를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2023년 10월 24일에 발표되었으며, LG전자는 작년 3월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21%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번 콜옵션 계약을 통해 추가로 3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베어로보틱스의 성장 배경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하정우 대표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하정우 대표는 구글 본사의 리드 엔지니어 출신으로, 부업으로 운영하던 한식당 ‘강남순두부’에서 로봇의 필요성을 느끼고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서빙 로봇인 ‘서비’ 시리즈를 개발하여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로봇 사업의 청사진

LG전자는 상업용, 가정용, 사업용 로봇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입니다. 로봇을 총괄하는 HS사업본부가 가정용 로봇을 맡고 있으며, 상업용 로봇은 베어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입니다. 또한, 산업용 로봇은 LG전자의 생산기술원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AI홈 허브 개발

LG전자가 개발 중인 **이동형 AI홈 허브(Q9)**는 두 다리에 바퀴가 달린 로봇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기술, 음성, 음향, 이미지 인식 등의 멀티모달 센싱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집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가전과 IoT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제어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기술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로보틱스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수직다관절로봇과 자율주행 운송 로봇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로봇들은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며,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어로보틱스와의 협력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와 함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들에게 균질하고 상향 평준화된 솔루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에 접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LG전자는 로봇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더 나아가 스마트팩토리와의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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