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철강 업체, 대응 전략은?
한국 철강업체의 가격 전략
- 동국제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격을 피하기 위해 컬러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 전략을 수정하여 박리다매로 선회하기로 한 결정이다.
- 관세가 부과되는 대신 물량 제한이 없어진 만큼, 가격을 낮춘 철강 제품을 대량 공급하여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이러한 변화는 철강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박리다매로의 전략 전환
- 박리다매 전략은 가격을 낮추고 대량으로 판매하여 수익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 동국제강은 기존의 고수익 상품 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 관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사업 전략을 바꿔야 할 상황에 처했다.
-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대량 공급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
- 이러한 전략 전환은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
-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기존 사업 계획을 검토하면서 현지화 전략 구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 현지화는 각국의 시장 상황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전략으로,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동국제강은 관세 정책의 변동에 따라 각 계열사 차원에서도 개별 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있다.
-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동국제강의 해외 매출 비중
- 동국씨엠의 해외 매출 비중은 **62%**에 달하며, 이는 동국제강의 수익 구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컬러강판의 수출용 가격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t당 198만4040원으로, 전년 대비 7% 상승하였다.
- 동국씨엠은 이 가격을 어느 수준까지 낮출 것인지에 대해 고민 중이다.
- 이러한 해외 매출 비중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중국산 후판의 공습 우려
- 중국산 후판의 저가 공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동국제강은 저가로 대미 수출을 늘려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관세로 인해 미국 수출길이 좁아진 상황에서, 저가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품질 차이를 강조하고 있다.
- 회사 관계자는 "중국과는 품질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기 때문에 이익을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 이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품질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
- 현대제철은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관세 파고를 넘기로 하였다.
- 신강종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탄소저감 강판과 3세대 강판을 개발 중이며, 3세대 강판은 올해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 이러한 제품 개발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포스코의 현지 투자 검토
- 포스코는 미국에 쇳물을 생산하는 상공정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 장인화 회장은 신년사에서 현지화 전략 구축을 강조하였으며, 이는 조만간 투자 계획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포스코는 열연, 냉연, 도금 등 8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후판의 대미 수출 비중이 높다.
- 향후 관세가 부과될 경우, 제품별 마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력 상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관세 부과에 따른 고민
-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관세가 부과된다면 제품별 마진도 달라질 수 있다"며 주력 상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는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다.
- 각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이러한 고민은 철강업체들이 직면한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