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일본 공장 개소
TSMC 일본 공장 개소
- TSMC의 일본 첫 제조 거점인 규슈 구마모토 1공장이 지난 12일에 개소하였다.
- 이 공장은 양배추밭을 갈아엎고 20개월 만에 세워진 것으로, 공장 주변도 새로운 공단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구마모토 지역은 인구 4만여 명의 기쿠요마치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온통 양배추밭이었다.
- TSMC 1공장은 지난해 2월 24일 문을 열고, 12~16나노미터 반도체를 양산하여 소니그룹 등에 납품하기 시작하였다.
TSMC 공장 건설과 지원
- 일본 정부는 TSMC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1공장 건설비의 절반에 가까운 4760억엔을 보조금으로 지급하였다.
- TSMC는 365일 24시간 공사를 진행하여, 일반적으로 5년 걸리는 반도체 공장을 20개월 만에 완공하였다.
- 이로 인해 TSMC 1공장은 가동 시작 10개월 만에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 TSMC는 1공장 바로 옆에 2공장을 건설 중이며, 6㎚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규슈 반도체 산업의 부활
- 1980년대 일본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였으나, 이후 미·일 무역 마찰과 한국, 대만 등의 부상으로 경쟁력을 잃고 쇠퇴하였다.
- TSMC의 공장 유치는 일본의 반도체 부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 규슈 지역은 TSMC의 진출 이후 상전벽해 수준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 설비 투자가 100건을 넘었다.
- 투자액은 5조엔(약 47조5000억원)을 초과하였다.
TSMC 효과와 기업 집결
- TSMC의 진출로 인해 소니그룹, 도쿄일렉트론, 미쓰비시전기, 후지필름 등 많은 기업들이 구마모토로 집결하고 있다.
- TSMC가 진출을 결정한 2021년 이후, 규슈 지역의 반도체 관련 기업 투자 건수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 기무라 다카시 구마모토현 지사는 TSMC 유치 이후 기업 투자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 TSMC의 진출은 일본 반도체 산업의 재도약을 의미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반도체 기업 투자 증가
- TSMC의 진출로 인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앰코테크놀로지, 미쓰비시케미컬, 섬코, 롬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규슈로 몰려들고 있다.
- TSMC의 영향으로 규슈 지역 반도체 관련 설비 투자는 100건을 돌파하였으며, 투자액은 5조엔을 넘었다.
- TSMC의 공장 개소로 인해 양배추밭이었던 공장 주변은 상전벽해 수준으로 변화하였다.
-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마모토의 산업 파급 효과
- 구마모토에는 폐기판 등에서 금, 은, 희소금속 등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공장이 들어서고 있다.
- 반도체 공장 내진 대책을 마련하거나 구마모토 지역의 차량 정체 대책을 세우는 컨설팅사도 개업을 준비 중이다.
- 일본의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도 구마모토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 이러한 산업 파급 효과는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이 함께 발전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
- TSMC 1공장이 있는 기쿠요마치의 땅값은 전년 대비 16.9% 상승하였으며,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상승률 6위에 해당한다.
- 인근 오쓰마치는 19.4% 상승하여 1위를 기록하였다.
- TSMC의 진출로 인해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부동산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인력 확보의 과제
- 규슈 지역에서는 연간 1000명 규모의 반도체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각 대학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구마모토대는 올해 반도체 대학원을 개설할 예정이다.
- 미야자키대, 규슈대 등도 반도체 인재 육성 과정을 늘릴 계획이다.
-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력 확보는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