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수수료 인상과 자영업자 부담
배달 수수료 인상과 자영업자 부담
- 배달앱 수수료 증가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점주들이 제품 마진에 비해 배달 수수료가 과하다고 언급하며, 부득이하게 배달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 본사는 가맹점에 배달도 동일한 가격을 권장하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중가격제 도입 배경
- 이디야커피는 18일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 이 제도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주문 시 매장 판매가와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 이디야커피는 배달앱 이용 시 제조 음료는 300원, 베이커리 및 즉석 음료 등은 500원 인상할 계획이다.
- 판매율이 높은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하기로 하였다.
이중가격제의 구체적 내용
- 이중가격제는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때 매장 가격과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제도이다.
- 이디야커피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배달은 매장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 이 제도의 도입은 배달 수수료 인상과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한 가맹점주의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이다.
-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기적인 품질 유지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설명하였다.
가맹점 운영 부담 증가
- 최근 배달 수수료 인상과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가맹점주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 이로 인해 배달 주문 시 전용 가격을 별도로 운영하는 방안을 도입하게 되었다.
- 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조사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 중 배달 주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68.5%로 나타났다.
- 포장 주문 비율은 31.5%로, 많은 점주들이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음식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 결과
-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외식업 점주 502명을 대상으로 배달앱 수수료 인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 결과, 47.6%의 점주가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음식 가격을 인상하였다고 응답하였다.
- 34.8%는 최소 주문 금액을 높이고, 17.6%는 소비자 혜택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 이러한 결과는 배달앱 수수료 인상이 자영업자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준다.
다양한 커피 브랜드의 대응
- 일부 저가 커피 브랜드는 이미 가맹점에서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점주들이 배달 수수료가 과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배달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 컴포즈커피도 이중가격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배달 가격은 20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 매장 가격은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되었다.
스타벅스의 이중가격제 미적용
-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시행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스타벅스는 자사 앱에서 배달 서비스 ‘딜리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없이 직영점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 따라서 스타벅스는 이중가격제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중가격제가 해당되지 않는 이유를 직영점 운영으로 설명하였다.
결론 및 향후 전망
-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시행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자영업자들은 배달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운영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이중가격제 도입은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보인다.
- 향후 자영업자와 소비자 간의 가격 형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