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X HD현대 단독선정, 후속호선은 2대, 3대 배정예정
HD현대 KDDX 사업자 선정
- HD현대가 한화를 제치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 이 사업은 15년 가까이 이어진 해양방산 국산화의 핵심으로, HD현대의 단독 선정이 결정되었다.
- 정부의 결정은 효율성과 원칙에 타당하다는 이유로 HD현대중공업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 KDDX 사업의 중요성은 해양 방산 분야에서의 국산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사업자 선정 과정의 갈등
-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첨예한 갈등이 발생하였으며, 여러 의견이 제시되었다.
- 공동설계론과 재설계론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 그러나 정부는 HD현대중공업의 단독 선정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였다.
- 이 과정에서 업계의 의견이 다양하게 나왔으나, 최종 결정은 정부의 손에 달려 있었다.
방위사업청의 결정
- 방위사업청은 1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DDX 사업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정하기로 사실상 확정하였다.
- 이 결정은 KDDX 사업의 진행 속도와 효율성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 방위사업청의 결정은 업계 관계자들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사업의 진행 방향이 명확해졌다.
HD현대의 역할과 한화오션
-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담당하였으며,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한화오션은 자주국방을 위한 '원 팀' 전략에 동참하여 일부 사업을 맡는 방식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있다.
-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에 일부 일감을 외주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의 의견
- 전문가들은 전력화 지연과 효율성 저하 문제를 고려할 때, 공동설계론과 재설계론이 상식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 방사청의 신현승 함정사업부장은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기술적으로 자르는 것이 어렵다고 언급하였다.
- 이러한 의견은 KDDX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함정 개발의 특징
- 함정의 신규 개발은 해군의 소요에 따라 장기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 기술 발전 속도가 함정의 개발 및 획득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신기술과 신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배치(Batch)' 2, 3 개발로 이어진다.
- 과거의 이지스급 구축함, 울산급 호위함, 장보고급 잠수함 모두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업자 선정 지연 우려
- 양 사의 격해진 신경전으로 인해 방사청이 내달 열리는 방추위 최종 심의 및 의결에 사업자 선정 방식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지난해 7월에 매듭이 지어졌어야 하는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 업계 관계자는 종합발주가 이날 회의에서 통과되는 것이 확실하다고 언급하며, 방사청이 여론을 의식해 내달 방추위로 넘어가는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종합발주 계획의 처리
- 이날 회의에서는 KDDX 상세설계 사업자 선정 방식과 함께 KDDX 사업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종합발주 계획이 처리될 예정이다.
- 종합발주는 총 6척의 선박 중 선도함을 제외한 후속함 5척을 2·3척씩 나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 선도함이 건조에 들어간 뒤 후속함을 발주하는 것이 통상적이나, 적기 전력화와 수의계약에 반발한 한화오션을 '달래기' 위해 종합발주 계획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