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운반선 개발 프로젝트
세계 최고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 도전하는 K-조선 드림팀
안녕하세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K-조선 드림팀 출범 배경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9일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는 한국 조선업계가 차세대 LNG선으로 불리는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음을 의미합니다.
추진단 구성
이 추진단은 정부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그리고 산학연 기술진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입니다. 말 그대로 'K-조선 드림팀'을 구성하여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 운반선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목표 및 일정
- 목표: 2027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운반선 건조
- 투자: 올해(2025년)만 555억 원 투입 예정
- 전략: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에 따라 진행
기술적 도전과 의의
액화수소는 -253℃의 극저온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는 LNG(-163℃)보다 훨씬 낮은 온도입니다. 따라서 저장탱크 기술의 난이도가 LNG선보다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을 개발하면 수소 운송 효율을 10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화하여 부피를 줄임으로써 운송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진 전략
산업부의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 핵심 소부장 원천기술 확보
- 실증 및 대형화
- 민관 협업체계 구축
시장 전망
액화수소 운반선은 아직 극저온 화물창 기술이나 관련 기자재가 개발 중인 단계입니다. 대규모 액화 플랜트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2030년 이후 장기적인 수소 운송 수단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조선업계가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도전입니다. 성공한다면 한국은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상용화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